취향의 노래32 OneRepublic - I Ain’t Worried (From “Top Gun: Maverick”) 영어 가사 / 의미 / 해석 / 뜻 올해가 아직 절반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가장 재밌게 봤던 두 영화를 꼽으라면 한국영화에선 범죄도시2, 그리고 외국영화에선 탑건 매버릭이 아닐까 싶다. 87년도에 개봉했던 탑건의 유명세는 알고있었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찾아보진 못했었다. 톰아저씨가 20대 초반에 찍은 영화를 30년도 넘어서 환갑의 나이에 2편으로 돌아온다길래, 걱정반 기대반의 영화였다. 보통 성공적인 1편 이후에 나온 2편은 대게 전작을 뛰어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탑건이나 범죄도시2 이 두영화는 이런 우려를 보란듯이 잠식시키고 크게 성공했다. 무튼 영화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이야기는 이쯤까지 하고, 영화를 보던 와중에 들었던 노래가 자꾸 귓가에 멤돌아 찾아봤다. 톰아저씨가 교관이 되어, 팀워크를 .. 2022. 7. 27. CHEEZE (치즈) - Madeleine Love 듣기 / 가사 이전 포스팅에서 치즈 노래 중에 무드 인디고보다 더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고 했는데, 그 노래가 바로 Madeleine Love(한국어 표기는 마들렌인데, 마들렌 러브라고 적기엔 빵순이 같은 느낌이라서 영어로 적었다. 참고로 이 곡에선 '마덜린'이라고 발음한다). 달총님의 보컬도 너무 좋지만, 구름님의 보컬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노래가 너무 좋은데, 뮤비를 따로 찍지 않아서 아쉽다. 덕분에 2016년에 서강대 근처 카페에서 버스킹했던 영상이 많이 떴는데, 이때의 달총님의 의상이나 목소리도 너무 잘 어울리고, 구름님은 음색과 더불어 연주 실력에 감탄하게 된다. 들어보자. https://youtu.be/EHTagN5HJKQ https://youtu.be/l1XD9nijWYU 오늘같.. 2022. 7. 14. 치즈 (CHEEZE) - 무드 인디고 (Mood Indigo) 듣기 / 가사 사실 나는 이 곡보다 치즈의 다른 곡을 더 좋아하는데(물론 무드 인디고도 너무 좋아하는데 순위가 1순위가 아닐 뿐... 오해는 금물...),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인디 밴드 도란이 이 곡을 커버해서 자연스럽게 소개해볼까 한다. 동명의 영화 무드 인디고를 보고 모티브가 되어 만든 곡이다. 사실 가사 자체는 사랑에 빠진 남녀의 흔한 러브송이지만, 달총님과 구름님의 음색이 다했다고 생각한다. 무드 인디고처럼 같이 활동하던 시기에 나왔던 노래들이 다 참 좋았는데, 구름님이 탈퇴하면서 이제는 치즈라는 그룹이 달총님 1인 인디 밴드가 되어버렸다. 다시 한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더 아쉬움이 크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노래를 들어보자. https://youtu.be/FmnIMWDX.. 2022. 7. 13. 도란( Doran ) - 까만 밤 ( Deep Night ) 듣기 / 가사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우연히 듣고선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듣게 되는 노래들이 있다. 오늘 소개할 노래가 바로 그런 노래다. 어쿠스틱 밴드 도란의 까만 밤!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쁜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리는 그룹명이다. 나직한 목소리로 도란도란 노래한다고 해서 도란으로 그룹명을 지었다고 한다. 오세민, 김현진 두 보컬과 김도휘 연주(?)로 이뤄져있는데, 2020년 7월을 마지막으로 특별한 활동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규모가 작은 인디밴드 특성상, 코로나에 더 취약해 밴드 운영이 쉽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제 엔데믹 시대로 가고 있으니, 다시 조금씩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 잡설이 길었다. 노래 들어보자. https://youtu.be/v-BTqjh3w7A 오늘 밤은 까만 밤하늘과 보내긴.. 2022. 7. 12. PREP - "Wouldn't Wanna Know" 영어 가사 / 의미 / 해석 / 뜻 왠지는 모르겠는데 이 노래를 듣다보면, 울컥하는 감정이 든다. 처음 가사를 보지 않고 들었을 땐 여느 프렙 노래들 처럼 '노래 좋다'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는데, 가사를 보며 들으면 굉장히 슬프다. 특히 'I don't want to push you away' 부분이 그렇다. 곁에 있을 땐 소중한 줄 모르던 연인이, 떠나고 나니 '너와 멀어지고 싶지 않아'라고 하는 가사는 '찌질'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프렙'스럽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경험이 있어서 '찌질'하지만 그럼에도 헤어진 연인을 다시 붙잡고 싶은 마음에 공감이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있을때 잘하자. https://youtu.be/wJVR7fwLqgI Same old conversation 이미 했던 똑같은 대화 A low-grade imi.. 2022. 5. 16. Rex Orange County - Sunflower 영어 가사 해석 / 의미 / 뜻 오늘 소개할 노래는 렉스 오렌지 카운티(Rex Orange County)의 Sunflower! 우리말로는 해바라기. 나온지 얼마(?) 안된 노랜데, 어떻게 알게 된지는 잘 모르겠다. 우연히 유튜브를 떠돌다가 발견한 노랜데, 노래가 좋아서 계속 찾아듣고 있다. 지난번 허니파이 소개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 렉스 오렌지 카운티가 미국 국적이 아니라 영국 국적이라는 사실이었다. 그의 본명은 Alexander James O'Connor(알렉산더 제임스 오코너). 학창시절 선생님이 O'Connor(오코너)를 줄여서 OC라고 부르던 것에서 착안해서 Orange County라고 지었으며, Rex라는 이름은 추측컨데 aLEXander(알렉산더)에서 렉스를 가지고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노래에서.. 2022. 4. 29. JAWNY - Honeypie (Official Video) 영어 가사 해석 / 의미 / 뜻 곡과 뮤비 컨셉을 일부러 저렇게 잡은 것이겠지만, 90년대 미국 바이브랄까? 영상에 노이즈를 줘서 약간 레트로하면서 따뜻한 저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든다. Jawny가 캘리포니아 출신이라서 더더욱 그 느낌이 사는 것 같다. 이 노래를 딱 듣고 Rex Orange County - Sunflower 라는 곡이 떠올랐다. Orange County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하나의 자치구라서 느낌이 비슷하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Rex Orange County는 영국 출신이란다(예??? 왜죠??? 왜 또 영국이지?? 그리고 왜 영국 출신이 캘리포니아 느낌을 내는걸까...) 무튼 애니웨이, 이 곡도 생각난김에 조만간 포스팅 해야겠다. 허니파이 먼저 들어보자. https://youtu.be/Wgw6tJ8yz9.. 2022. 4. 18.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 습관 (bye-bye) 듣기 / 가사 나이가 들어간다는게 이런건가 싶다. 어렸을 땐 옛날 노래만 듣던 어른들이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 노래 제목처럼 습관인 것 같다. 익숙한 것에 자꾸 손이 가고, 새로운 건 점점 멀리하게 되는 그런 것. 시간이 오래 지나도 계속 해서 찾아듣는 노래들이 있는데, 내게는 롤러코스터의 노래들이 그러하다. 비단 이 습관이라는 곡 뿐만 아니라 1집인 Roller Coaster부터 마지막 싱글 앨범인 유행가까지 모든곡, 모든앨범이 명곡, 명앨범 그 자체다. 2006년 마지막 싱글앨범 발매 이후로, 더이상의 새로운 곡을 발표하지 않고 사실상 해체 상태다. 모든 앨범을 다 구매한 찐팬의 입장에서 다시 모여 새로운 앨범을 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https://youtu.be/kl.. 2022. 4. 8. ZICO(지코) _ Any song(아무노래) 가사 어렸을 때 부터 나는 한번 꽂힌 곡들은 그 노래가 질릴 때가지 계속 반복해서 듣는 경향이 있다. 이 노래도 그런 노래였다. 막 나왔을 땐 그저 신나서 한참을 찾아듣다가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요즘같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 들때쯤 이 노래가 떠올랐다. 아무노래. 노래 제목도 정말 막(?) 지은 것 같지만, 정말 별 생각없이 신나는 노래를 듣고 싶을 때 우리가 흔히 '아무노래나 틀어'라고 하는 것 처럼 그런 가사의 노래다. 어떻게 자기가 정성들여 만든 노래를 '아무노래'라는 이름을 붙일 생각을 했는지, 대단할 따름이다. 분명 대충만든 퀄리티가 아닌데 말이다. 번외로 이렇게 신나는 노래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지코는 천재가 맞는 것 같다. 어느 장르에도 어울리는 랩스킬뿐만 아니라 작사 능력, 프로듀싱 능력.. 2022. 2. 15.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