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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발버둥/POD

POD서비스, 레드버블(Redbubble) 10월 수익 정산

by Brand1st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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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산을 얼마전에 한 것 같은데 벌써 10월 정산을 할 때가 됐다.

이제 슬슬 출국 날이 다가오고 있어서 기존과 같이 많은 시간을 쏟기가 힘들 것 같아서 조금씩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는데

그 때문일까? 9월보다 줄어든 수치때문에 힘이 좀 빠지긴 하지만 그래도 기록의 일환으로 10월 정산을 하려한다.

레드버블 10월 수익 정산

8월에 4개를 팔고, 9월에 2개 늘어난 6개를 팔았는데 다시 10월에 4개를 팔았다...

판매개수로만 보면 다시 8월로 회귀한 것이다. 수익은 9월대비 반토막이 났다.

 

10월 총판매 37.9불 - 수익 5.62불이다.

 

10월 실적을 보고 나는 판매가 늘어나지 않는 문제점을 생각해봤다.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로는 매력적이지 않은 내 작업물에 있을 것이다. 나도 사실 처음에는 1일 1작업으로 아이디어를 직접 구상해서 작업하고 업로드하고 홍보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근데 이렇게 진행하다보니 시간과 에너지 소모 그리고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 그래서 방향을 선회해서 기존에 있는 소스를 사용해서 수정, 재가공 해서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더니, 작업하는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나만의 작업물이 없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내 샵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듯 하다. 하지만 기존에 작업해둔 작업물들이 많지 않은 이상에야 1일 1업로드는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매일매일 마감있는 삶을 사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우선 내 샵을 규모있게 키워두고 그 뒤에 내 작업을 올리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이런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안좋은 소식만 있는건 아니다. 좋은 소식도 있다.

우선 핀터레스트 계정 정지를 한차례 당하고 나서 팔로우는 최대한 하지 않은채 그룹보드 위주로 운영중에 있는데, 핀터레스트 팔로워가 1000명이 돌파했다는 점과 레드버블 트래픽이 다시 늘어났다는 점이다.

레드버블 방문자 트래픽 추이

사실 이 데이터에서도 하고 싶은 말이 좀 있는데, 이건 순전히 내 추측이지만 첫달 트래픽이 월등히 높은 걸 보면 레드버블이 첫 한달간 아티스트를 좀 밀어주는게 아닐까 싶다. 사실 첫달에 나는 제품 태그도 제대로 달지 않았고 제품 설명은 더더욱 아무것도 달지 않았었는데, 첫달 트래픽이 다른달에 비해 비상식적으로 높게 나온 건 그런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알고 있는 POD에 관한 지식을 저때 알았더라면 좀 더 쉽게 처음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좀 있다.

 

무튼 애니웨이! 디자인업계에는 그런 말이 있다. '일단 유명해져라. 그럼 당신이 똥을 싸도 사람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

지금 내 목표가 딱 저말과 일치한다. 일단 내 홍보계정이, 내 레드버블 샵이 유명해지고 그 뒤에 진정한 내 작업물을 올리면 그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능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지치는 이유가 처음엔 열정을 가지고 작업물을 올리다가도 피드백이 없기때문에 금방 열정이 식어서 그만두는 것 같다. 정말 멋진 일러스트를 그렸는데 팔로워는 2명 3명 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 나는 그러지 않기 위해 우선 '유명'해지려고 한다. 비록 10월의 성적표는 실망스럽긴 하지만, 오늘의 노력이 빛을 보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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