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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발버둥/POD

핀터레스트(Pinterest) 캠페인(Campaign) / 광고(Ads) 후기

by Brand1st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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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를 꾸준히 보셨던 분들이라면, 내가 핀터레스트(Pinterest) 홍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지 알 것이다.

글로벌 POD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 중 하나가 바로 트래픽(Traffic)을 끌어오는 건데,

이런 점에서 핀터레스트는 내 제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 생각한다.

 

7월을 시작으로 3달 동안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시간을 많이 쏟았는데, 이상하게 내 샵으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점점 줄어들었다.

처음엔 당연히 샵을 구축하느라 많은 시간을 쏟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하루 3~4시간 이상 핀터레스트에 시간을 쏟는다면, 그건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패시브인컴(Passive Income), 자동화수입이 아닌 액티브인컴(Active Income), 노동소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 투자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노동소득을 얻을거라면 다른 일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점점 더 지금같은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다고 판단이 들었고, 트래픽도 어느정도 정체를 이루던 때라 지금이 광고(Ads)를 해보기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어서 처음으로 핀터레스트 광고를 진행해 보았다. 첫 광고를 하는 거라 기간은 총 10일, 하루 1000원씩 총 만원을 광고를 게재 해보았다.

첫 광고 결과

10월 10일날 광고 집행을 시작했는데, 광고를 진행하기 전에 하루 평균 트래픽은 일 평균 1000번 정도의 노출을 일으켰다.(핀터레스트는 글로벌 서비스이기 때문에 데이터 취합때문인지 8일날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난다). 표를 봐도 알겠지만, 10월 8일 이전의 노출은 편차가 있지만 대체로 1000번 내외의 노출을 일으켰고 가장 높았던 9월 19일도 2000번의 노출이 최고치였다. 그리고 광고를 시작한 바로 다음날 취합 결과값은 3000번이 훌쩍 넘는 노출을 일으켰다. 첫날 1000원을 광고에 투자하니, 내가 하루 3~4시간 열심히 핀 저장하고 했던 것보다 더 많은 노출을 일으켰다. 역시 돈이 최고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중간에 10월 13일날 수치가 확 꺾이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는 내 계정이 잠시 비활성화 되었던 때라 노출이 확 줄어든 것으로 생각된다.

그룹보드 최대 노출 핀(Pin)
광고로 인한 최대 노출 핀(Pin)

위의 이미지는 이전에 핀터레스트 그룹보드(Group Board) 소개 포스트에서, 단일 저장 핀에서 가장 많은 노출을 시킨 핀이라고 소개했던 이미지인데, 그런 소개가 무색할 정도로 첫날 천원을 써서 광고하고 한 핀에 3천번 이상의 노출을 일으켰고, 10일간 총 8735원을 사용해 1만2천번 이상의 노출을 일으켰다. 여기서 느낀 점은 고작 만원(?)을 테스트겸 사용해봤을 뿐인데, 진짜 돈을 쓴 노출과 안 쓴 노출은 하늘과 땅차이 만큼의 나타났고 돈을 더 많이 집행한다면 과연 얼마만큼의 노출이 일어날지도 사뭇 궁금했다. 또 한번 이렇게 맛보고 나니 갑자기 뚝 떨어지는 노출수에 현타가 오기도 했다.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 생각보다 핀터레스트 광고 노출의 효과는 상당했다. 하지만 노출수 대비 핀 클릭 전환율(CTR, Click-Through Rate)은 1%에 그쳤고, 여기서 한 번 더 클릭해야 내 샵으로 들어오는 건데 이 때의 클릭률은 또 30프로 정도라 결국 1000번을 노출시키면 내 샵으로 들어오는 고객은 3명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이 3명이 다시 제품 구매로 이어지게 될 확률은 더 줄어들 것이다. 실제로 해당 제품으로 트래픽이 39번 들어왔느나 단 하나의 제품도 팔리지 않은 걸 보면, 결국 노출 수치로만 봤을 땐 효과가 엄청 좋은 것 같지만 실제 구매로 이뤄지는 데까지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무작정 광고만 집행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핀터레스트 계정을 꾸준히 관리하고 광고는 중간중간 한번씩 섞어서 사용하는게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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