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넘버원 POD서비스, 엣시(etsy) - 월 방문자 트래픽이 3억9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엄청나게 큰 사이트다.
최근(2021년 4월 26일)에 해외 셀러의 샵 개설을 중지해서, 엣시 샵을 준비하던 많은 사람들의 갈 곳을 잃기도 했다.
첫 화면의 카테고리만 보더라도, 규모가 커서 그런지 다른 POD플랫폼에는 없는 쥬얼리&액세서리부터 수공예 제작물까지
셀러로써는 정말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봐도 무방해보인다.
난 샵 개설 중지 이후 존재를 알게 되어서, 애시당초 오픈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두 번째로 큰 레드버블로 시작을 했지만
이렇게 트래픽이 큰 플랫폼일수록 오히려 반대로 내 샵에 고객들을 끌어오는게 힘들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430만 명의 셀러가 엣시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올해는 더 많지 않을까 싶다.
트래픽이 아무리 3억 9000명이 몰린다 한들, 온라인 샵의 특성상 승자독식 체제인 경우가 많아서 돈을 버는 사람은 엄청나게 버는 반면,
단 하나의 제품도 팔아보지 못하고 셀러를 그만두는 경우도 허다하다.
유튜브에서 하는 말만 듣고, '어? 쉬워 보이네,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접근했다가는 시간낭비만 하고 포기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절대 내가 부정적인 사람이어서 그런게 아니라, 영상들에서 너무 쉽게쉽게 좋은쪽으로만 설명을 해둔 것이 아닌가 싶다. '1일 1업로드로 3개월씩 꾸준히 하다보면 제품이 한개 팔릴것이다.' '하다보면 실력도 늘어서 더 쉽다'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는데, 막상 실행에 옮겨보니 1일 1업로드하기 위한 시간도 만만치 않게 소요되며, 막상 그렇게 올려도 트래픽을 한명 끌어오는 것 조차 힘들다.
그다음 포스트인 레드버블 편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단순히 디자인을 업로드만 한다고 사람들이 내 샵을 찾아와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 디자인만 올리면 재고부담, 배송 문제, CS문제 등을 다 처리해줘서 너무나도 좋아 보이지만 반면 고객을 내 샵으로 끌어오는 건 순전히 본인의 역할이기 때문에 오히려 디자인보다 프로모션에 더 힘들 써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발버둥 > P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_05] POD서비스 종류 소개_티퍼블릭(teepublic), 티스프링(teespring), 스레드리스(threadless) (0) | 2021.09.07 |
---|---|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_04] POD서비스 종류 소개_재즐(zazzle) (0) | 2021.09.04 |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_03] POD서비스 종류 소개_레드버블(redbubble) (0) | 2021.09.04 |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_01] POD서비스 종류 소개 (0) | 2021.09.03 |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_00] POD(Print On Demand), 파이프라인, 패시브 인컴 (0) | 2021.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