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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발버둥/POD

레드버블(Redbubble) 2022년 6월 수익 정산

by Brand1st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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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버블 2022년 6월 수익 정산




진짜 처참한 한달이 아닐 수 없다. 매일 시간은 쏟아붓고 있지만, 여전히 월 판매 10개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달도 판매가 부진하다. 아마 세계적으로 경기가 어려워지는 국면이라 그런 영향도 조금은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내 판매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물론 밑에 설명하겠지만, 지표 자체는 상당히 좋아졌는데 지표가 판매로 전환되는 판매전환율이 낮은 편이다. 낮다고 해서 포기는 하지 않겠지만,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POD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은 영역이라는 점은 인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2년 6월 판매 개수 4개 - 총판매 67.6달러 - 수익 11.32달러다.


수익 자체는 뭐 평상시의 수준 그대로 인 것 같다. 그래프를 봐도 알겠지만, 판매에 높고 낮음이 존재한다. 한달 단위로 높았다 낮았다 하는 걸 알 수 있다. 여전히 10~20달러는 내가 목표로 하는 수치에 비해 낮은 수치고, 월 30개 / 100달러 라는 단기적인 목표는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


요근래에 적었었던 수익인증 포스팅들에서 계속 언급했던, Organic(자연유입수치, 진한 보라색 영역) 수치가 내가 레드버블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키워드 설정을 바꿨던게 이제 차차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이번달에 판매가 부진함에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점이 아닌가 싶다.

우선 총 유입 자체가 월 150건 정도 라는 점에서 아직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렇지만 Active한 유입이라고 할 수 있는 Organic Direct의 수치는 점점 늘어나고있고, Passive한 유입이라고 볼 수 있는 Redbubble Social media의 수치는 줄어들고 있어서 긍정적이다. 판매 수치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 하다. 내가 바라고 있는 레드버블의 방향성은 아래와 같다.


경쟁이 낮은 키워드로 변경 > 내 제품의 총 노출 증가 > 유입 증가 > 판매 전환 > 판매를 통한 제품의 상위 노출 > 유입증가 > 판매 전환 > 반복



광고 없이, 자본 투입 없이, 리스크 없이 파이프라인을 늘린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할 때마다 느낀다. 역시 공짜로 얻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는 듯 싶다. 돈과 리스크 대신 시간이라는 리소스를 말그대로 갈아넣어서 이렇게 되고 있는 것 같다. 거기에 추가로 내가 업로드 하는 이미지들이 Trending 이미지 들이 아니라 Evergreen 이미지 위주로 구성하는 거라 좀 더 성장이 더딘 것 같다. 파퓰러태그 같은 웹사이트나 유행하는 밈 같은 걸 잡고 업로드 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겠지만, 내가 지향하는 파이프라인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수익을 벌어다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느리지만 천천히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총 노출수가 지금보다 2배 정도 늘어난다면, 그만큼 유입이나 판매도 2배 확률로 증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너무 긍정회로를 돌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가끔은 현타가 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에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선언하듯 포스팅을 매달 게시해야, 나약한 내 마음을 붙잡고 계속 해나갈 수 있어서 이 포스팅을 계속 적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 7월이면 내가 POD, 레드버블을 시작한지 정확히 1년이 되는 시점이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많이 발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단 레드버블뿐만 아니라 이런 시스템이 돌아가는 구조를 대충 파악한 것이 큰 성과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제는 진짜 성과가 슬슬 나와주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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