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많이 부진한 2022년 4월이다. 4월 8일에 한분이 4개를 동시에 주문해줘서 그나마 칸이 좀 차보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더 처참한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 결과만 놓고보면 부정적이지만, 조금 뜯어보면 그래도 희망은 있는 편이다. 그건 밑에 설명.
2022년 4월 판매 개수 6개 - 총판매 76.16달러 - 수익 11.96달러다.
우선 나의 판매 상품은 트렌드(Trending, 유행을 타는) 제품이 아닌 100% 에버그린(Evergreen,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 흐름을 탄다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일정하게 노출이나 판매가 된다는게 특징인데, 문제는 그 노출이나 판매가 너무 적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 해결책으로 작년까지는 판매 상품수를 늘리는데 집중했는데, 계속해서 업로드만 하다보니 놓치고 있는 걸 하나 발견했다. 바로 키워드.
작년 12월까지는 핀터레스트를 통한 홍보를 굉장히 열심히 했었는데, Social media(그래프 가장 아래있는 보라색 영역) 부분에서 노출이 적다는 걸 깨닫고는 방향을 선회했다. 아무리 이미지 업로드를 많이해도 한달에 그로인한 유입이 증가하질 않았다. 그래서 집중하게 된게 바로 키워드(Keyword)!. 키워드를 변경한 올 1월부터 Organic(자연유입수치, 그래프에서 진한 보라색 영역) 부분에서 수치가 눈에띄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엔 홍보를 통한 노출과 유입은 한계가 있을 것이고, 직접 검색해서 들어오는 수치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4월에는 새로운 제품을 업로드 하기보단 기존에 업로드 되어있던 상품의 키워드를 다시 입력해주는 작업을 위주로 진행했다. 키워드 수정 작업은 거의 다 마무리 되었고, 5월은 변경된 키워드로 이제부터 다시 새로운 디자인을 업로드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솔직히 판매 수치로만 보면 실망스럽긴 하다. 하지만 더 자세히 보면 키워드를 통한 자연유입수치가 증가했다는 점은 꽤나 유의미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한번 자리잡으면(언제 자리를 잡을지는 모르겠지만...) 알아서 자동으로 운영되는 패시브인컴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점인 것 같다. 항상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지만, 이렇게 결과가 계속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긴하다. 차라리 다른 곳에 지금까지 쏟은 시간을 투자했으면 이것보단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곧 이 레드버블을 운영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다가온다. 그래도 1년이 됐을 때 내 스스로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아보고 싶다. 5월도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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