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회사 소개, 추천 11 - 일상의 실천(everyday-practice)

 

10회로 끝내려고 했던 디자인 회사 소개, 추천 포스팅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이미 끝났던 포스팅에 추가로 1~2회 정도 더 올려볼까 한다.

그래서 돌아온 디자인 회사 소개, 추천 포스팅을 할 회사는 바로 일상의 실천이다.

 

 

사진 출처 - 타이포그래피 서울

 

2013년 4월, 김어진, 김경철, 권준호가 모여 만든 디자인 스튜디오다.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며 그에 관련된 작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시작이 그렇다보니 작업물도 NGO나 문화예술단체와 같은 비영리집단의 작업물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긴 하지만)그래픽디자인이라는 디자인 방향성도 잘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점은 9화때 소개했던 오디너리피플과 디자인 방향성이 비슷한 것 같다.

디자인을 통해 추구하는 가치관이 좀 더 공익성에 맞춰져 있다보니, 우리가 알만한 프로젝트는 적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물들이 워낙 임팩트 있다보니 우연히 마주쳤을 때의 느낌또한 강렬한 것 같다.

 

 

그들의 작업물에서 그리고 그들의 인터뷰에서 알게 된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디자인 트렌드를 쫓지 않는 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패션에만 유행이 있는게 아니라, 디자인에도 트렌드가 굉장히 강한 편이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조금만 서칭을 해보면, 요새 유행하는 디자인 트렌드가 무엇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 트렌디한 디자인을 하는 경우가 대다순데, 일상의 실천은 그와 정반대로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써 디자인을 활용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작은 규모의 디자인 스튜디오라서 실질적으로 채용의 기회는 거의 없겠지만, 그럼에도 소개를 하는 이유는 그들의 마인드,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작업물에 대한 퀄리티 등 보고 참고해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많다고 느껴져서이다. 이곳 역시 내게 항상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주는 인상적인 디자인 스튜디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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