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새는 시대가 좋아져서, 우리나라의 카카오뱅크처럼 영국에는 Monzo, Revolut 같은 온라인에서 계좌를 열 수 있는 은행들이 있다.
이런 이유로 꼭 영국에서 사용할 카드를 따로 발급 받을 필요는 없지만 정말 혹시나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하나쯤은 발급받고 가려고 한다.
첫번째는 '씨티 캐시백 체크카드'
우선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없이 사용한 만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해외 인출 수수료는 1달러 혹은 2000원 정도 드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카드들은 없는 발급비가 온라인으로는 25000원, 직접 방문시 50000원 정도 들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는 카드라 생각해보고 신청하면 될 듯하다.
두번째는 '신한 글로벌 멀티 카드'
이미지에도 나와있듯이 이 카드의 특징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10개의 해외 통화를 미리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즉, 해당 통화의 환율이 낮을 때(가격이 원화에 비해 쌀 때) 미리 사둬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Mastercard 로고가 붙어있는 전세계 220만개의 ATM에서 현지 통화로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예를들어 내가 영국에서 급하게 파운드 지폐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미리 충전해둔 파운드를 근처에 있는 ATM 기계에서 뽑아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파운드 환전 우대율이 50%라서 조금 아쉽다는 점과 인출시 2파운드 정도의 수수료가 드는 점은 살짝 아쉽지만, 정말 말그대로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많이들 언급되고 사용되는 카드인 것 같다.
세번째는 '하나 비바카드'
사실 비바카드는 하나카드에서 해외 사용을 위해 만든 해외 사용 전용 브랜드고, 주요 혜택에 따라 7개정도의 카드로 나뉘어 진다.
그 중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3가지 비바카드를 추려봤는데,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 VIVA+ 체크카드, VIVA X 체크카드 로 골라봤다.
첫번째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카드들 처럼 실적 25만원 이상을 사용시에 해외 이용 금액의 일정 부분을 캐쉬백 해준다는 게 큰 특징이다. 반면 해외 이용 수수료, 해외 인출 수수료는 1프로 이므로 건별로 수수료는 메기고 총 금액으로 캐쉬백을 받는 거라 사실상 수수료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Mastercard로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 VIVA+ 체크카드는 해외 이용 수수료는 면제, 해외 인출 수수료는 1프로 적용이다.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후 Lunch Time 이용 시 7프로 캐쉬백이라는 혜택이 있기는 하는데, 난 메인 카드로 사용할 예정이 아니기에 큰 메리트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VISA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카드를 선택하는 게 맞아 보인다.
마지막 VIVA X 체크카드는 우선 디자인부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국에 유학이나 워홀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 디자인을 채택한 건가 싶을 정도로 유니언잭이 카드 전면에 있고, 혜택 역시 가장 좋다. 해외 이용 수수료, 해외 인출 수수료는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모두 면제다. Mastercard로 사용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땐 환율을 고려해서 미리 환차익을 생각한다면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 해외 이용 수수료와 해외 인출 수수료 걱정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VIVA X 체크카드'를 선택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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