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중에 핀터레스트를 사용하지 않는 디자이너가 있을까? 디자이너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자인 레퍼런스 웹사이트 핀터레스트다. 지금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핀터레스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초창기에 핀터레스트를 알게 되었을 때 그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온라인상에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내가 저장(Pin) 하면 나만의 온라인 공간에 해당 이미지를 저장해둘 수 있는 서비스다. 저장한 이미지를 또 카테고리별로 손쉽게 분류할 수 있어서, 요새는 얼마나 좋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저장하고 잘 분류하느냐도 디자이너로서 실력을 가늠하는데 중요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기업이나 디자인 회사에서 공식 계정으로 핀터레스트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나 디자인 회사를 팔로우하면 그들의 작업물을 피드에서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홈 피드에는 자신이 선택한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가 무작위로 뜨는데, 그중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위와 같이 보드로 분류해서 저장해둘 수 있다. 위의 이미지는 실제로 나의 개인 핀터레스트 계정의 보드인데, 위와 같이 보드를 세분화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디자인 레퍼런스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 핀터레스트 웹이나 앱 외에도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핀터레스트 외의 웹상에서 이미지를 찾다가도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손쉽게 저장할 수 있는 핀버튼이 이미지처럼 뜨게 된다. 이미지 리서치를 하다 보면 언제 어디서 마음에 드는 레퍼런스를 발견할지 모르기 때문에, 해당 확장 프로그램도 설치해서 사용한다면 핀터레스트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핀터레스트의 성공에 힘입어 우후죽순 여러 비슷한 서비스들이 생겨났지만, 온라인 이미지 저장 플랫폼 1위는 단연 핀터레스트다. 가장 많은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그에 따른 문제점으로 수많은 광고핀과 성인, 불법 컨텐츠 들도 많지만, 이는 가장 사용자가 많은 플랫폼이 가지는 자연스러운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이미지로부터 영감을 얻고 싶다면, 핀터레스트를 적극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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