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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물건

아이패드 에어5(iPad Air 5th), 5세대 이야기

by Brand1st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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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and-1st.tistory.com/136?category=1034983

 

애플(Apple) 3월 이벤트 총정리 / 아이폰 SE3, 아이패드 에어5, M1 울트라, 맥 스튜디오, 스튜디오 디

지난 3월 8일(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 3시) 애플의 3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코로나가 진행된 이후론 쭉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아이폰13, 아이폰13프로 발표의 첫시작은 아이폰13, 아이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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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애플 이벤트에서 다양한 신제품들이 발표 되었는데,
그 중 오늘은 5세대 아이패드 에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이패드는 참 이상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이패드가 없으면 사고싶어 죽을 것 같다가도,
사고나면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는 것 외에는 딱히 쓸 일이 없다.

그래서 이런 점을 잘 파악해서 기본형 아이패드를 사면,
처음에는 '와! 아이패드다'라고 기뻐하지만
기쁨도 잠시, 하나 둘 씩 아쉬운 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햇수로 9년째 우려먹고 있는 사골 of 사골 디자인,
22년도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광활한 상하단 베젤,
스테레오 스피커라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한쪽 방향으로만 나오는 스테레오 스피커,
원가 절감을 위한 라미네이팅 제거,
요상한 모양새로 충전해야하는 1세대 애플펜슬
상위 모델 대비 은근 묵직한 무게 등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아쉬움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하고자 프로 모델을 사자니,
굳이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자고 100만원 이상 투자하기엔 너무 비싼 것 같다.

그래서 아이패드 에어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아닐까 싶다.


사실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오면서, 디자인도 프로라인업과 비슷해지면서 대대적인 스펙업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 5세대는 모두가 다 예상했다시피 큰 변화없이 칩셋 정도만 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 칩셋 정도만 변한 성능이 정말 어마무시하다.

미니6세대나 아이폰에 들어가는 것 처럼 프로라인업이랑 급차이를 두려고
당연히 A칩셋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예상을 깨고
막강한 성능의 M1칩이 탑재됐다.

굳이 내가 여기서 M1성능이 얼마나 막강한지 이야기는 따로 안해도 될 것 같다.


기본 탑재되는 iPadOS 역시 아이패드를 구매하게하는 강력한 요인중 하나다.
핸드폰은 갤럭시를 사더라도 태블릿은 아이패드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애플이 꾸준히 관리해온 애플 생태계 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어플과 편의성 등은
(나도 갤럭시탭이랑 아이패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비교할 대상이 아닌 것 같다.

삼성이 버려진 태블릿 시장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긴 하지만,
이미 그 차이는 압도적으로 벌어진 것 같다.


사실 4세대 대비 크게 변한 점이라고 한다면 앞서 말한 칩셋의 변경과
램크루지 애플이 무려 8기가의 램을 넣어줬다는 점일 것이다.

이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램 용량에 따라 차별짓기 때문에,
램과 칫셋이 크고 좋다는 건 그만큼 더 오랫동안 관리 받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올 때 100달러 가격인상을 해서,
더이상 에어시리즈가 가성비 모델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5세대는 가성비(=저렴)이 아닌 말 그대로 가격 대비 성능이 압도적이다.
이 가격대에 이 성능을 뽑아낼 수 있는 기계는 단언컨데 없다.

애플 입장에서도 전세대 대비 큰 변화가 없다고 느껴서 인지
아니면 두번 연속 가격 인상은 조금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599달러 출시. 한화로 계산하면 779,000원

솔직히 8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 처럼 기본형 아이패드는 아쉽고, 프로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그런 분들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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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들은 64기가용량이 부족해서 256기가 용량으로 사게되면
프로 기본형 128기가 모델과 가격이 2만원밖에 차이가 안나니
여러 부분에서 훨씬 스펙이 좋은 프로를 사는게 맞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 경우라면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태블릿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만 보는데 굳이 용량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어차피 다들 휴대폰이 있기 때문에 서브 기기로써 64기가 기본 용량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 더 큰 용량이 필요하다면, 프로 라인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에어는 그냥 기본 깡통 모델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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