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_ 염승환 / 서평, 리뷰

 

비단 투자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건 혹은 일이 아니라 취미 생활을 하더라도 그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이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처음 하는 그런 '초보'들을 위한 서적이다. 너도 나도 주식을 하기 시작한 작년과 재작년에 나 역시도 이 책을 처음 접했다. 당시에는 상승장이라 기업분석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왠만한 종목들은 사면 올라가는 시기라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통해 돈을 벌었다(물론 그 와중에도 나는 잃었다). 하지만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주위에서 좋다고 해서','좋은 뉴스가 떠서' 주식 투자를 하게 된다면, 결국은 한두번은 돈을 벌 수는 있어도 결국에는 잃어버리게 되어있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아주 기본적이지만, 초보자들은 알기 어려운 내용들을 정리해서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지금 시점에선 책이 나온지 시간이 좀 흘렀지만, 이 책이 나올 때만 하더라도 장 분위기가 좋아서 '염블리'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염승환 이사(당시 염승환 부장)가 쓴 책인데, 요새는 장 분위기도 좋지 않아서 인지 이런 별명이 쏙 들어가고 되려 염라대왕이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지금이야 시대가 많이 좋아져서 유튜브에도 주식관련 컨텐츠가 홍수를 이루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 책에 나온 정보들을 얻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매번 모르는 내용이 나올 때마다 찾아가면 공부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이 책을 완독하는게 다음번에 해당 내용이 나오더라도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쉬울 듯 하다.

 

주식 투자의 방법에는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크게 장기투자와 단기투자로 나눠질 수 있고, 그 속에서도 스캘핑, 데이 트레이딩, 스윙 등으로 단기투자를 구분할 수 있다. 또 종목의 성격에 따라서 위험하다고 볼 수도 있는 테마주 투자, 회사의 가치를 판단해서 저렴하게 매수해서 오래 보유하고 있는 가치 투자, 우량한 대기업을 팔지않고 계속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 등 이 세상에는 수많은 투자 방법론이 있다. 이렇게 많은 투자 방법들 중에 본인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선택하면 되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주식에 대한 지식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 단타를 주로 투자하는 슈퍼개미라고 주식의 시총의 개념과 PER을 모르지 않고, 가치투자를 주로 하는 슈퍼개미라고 양봉과 음봉 그리고 거래량의 개념을 모르진 않는다. 그야말로 '기본'이기 때문이다. 기본을 안다고 투자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기본을 모르면 어처구니 없이 내 자산을 잃을 수도 있다.

 

나도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짧은 기간동안 그래도 돈도 잃어보고 배당도 받아보고 하면서 겪은 경험이 점점 나의 투자성향을 알게해주고 어떤식으로 투자를 해야할지 점차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누군가에겐 너무 쉬운 내용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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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염블리 염승환과 함께라면 주식이 쉽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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