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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노래

ZICO(지코) _ Any song(아무노래) 가사

by Brand1st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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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터 나는 한번 꽂힌 곡들은 그 노래가 질릴 때가지 계속 반복해서 듣는 경향이 있다. 이 노래도 그런 노래였다. 막 나왔을 땐 그저 신나서 한참을 찾아듣다가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요즘같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 들때쯤 이 노래가 떠올랐다. 아무노래. 노래 제목도 정말 막(?) 지은 것 같지만, 정말 별 생각없이 신나는 노래를 듣고 싶을 때 우리가 흔히 '아무노래나 틀어'라고 하는 것 처럼 그런 가사의 노래다. 어떻게 자기가 정성들여 만든 노래를 '아무노래'라는 이름을 붙일 생각을 했는지, 대단할 따름이다. 분명 대충만든 퀄리티가 아닌데 말이다.

번외로 이렇게 신나는 노래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지코는 천재가 맞는 것 같다. 어느 장르에도 어울리는 랩스킬뿐만 아니라 작사 능력, 프로듀싱 능력, 아이돌, 패션 센스, 사람들 이목을 끄는 화제성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이런 아티스트야 말로 진짜 스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https://youtu.be/UuV2BmJ1p_I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뭐가 문제야 say something
분위기가 겁나 싸해 요새는 이런 게 유행인가
왜들 그리 재미없어? 아 그건 나도 마찬가지
Tell me what I got to do 급한 대로 블루투스 켜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 아무거나 신나는 걸로
아무렇게나 춤춰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아무 생각 하기 싫어 아무개로 살래 잠시
I'm sick and tired of my every day, keep it up 한 곡 더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 아무렴 어때 it's so boring
아무래도 refresh가 시급한 듯해 쌓여가 스트레스가
배꼽 빠질 만큼만 폭소하고 싶은 날이야
What up my dawgs? 어디야 너희 올 때 병맥주랑 까까 몇 개 사 와 uh
클럽은 구미가 잘 안 당겨 우리 집 거실로 빨랑 모여
외부인은 요령껏 차단 시켜 밤새 수다 떨 시간도 모자라
누군 힘들어 죽겠고 누군 축제 괜히 싱숭생숭 I want my youth back
좀 전까지 왁자지껄 하다 한 명 두 명씩 자릴 떠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뭐가 문제야 say something
분위기가 겁나 싸해 요새는 이런 게 유행인가
왜들 그리 재미없어? 아 그건 나도 마찬가지
Tell me what I got to do 급한 대로 블루투스 켜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 아무거나 신나는 걸로
아무렇게나 춤춰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아무 생각 하기 싫어 아무개로 살래 잠시
I'm sick and tired of my every day, keep it up 한 곡 더

떠나질 못할 바엔
창밖은 쳐다도 안 봐
회까닥해서 추태를 부려도
No worries at all 이미지 왜 챙겨 그래 봤자 우리끼린데
Ooh 늦기 전에 막판 스퍼트 20대가 얼마 안 남았어
편한 옷으로 갈아입어 you look nice, get 'em high
얼핏 보면 그냥 코미디 이렇게 무해한 파티 처음이지?
만감이 교차하는 새벽 2시경 술잔과 감정이 소용돌이쳐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뭐가 문제야 say something
분위기가 겁나 싸해 요새는 이런 게 유행인가
왜들 그리 재미없어? 아 그건 나도 마찬가지
Tell me what I got to do 급한 대로 블루투스 켜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 아무거나 신나는 걸로
아무렇게나 춤춰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아무 생각 하기 싫어 아무개로 살래 잠시
I'm sick and tired of my every day, keep it up 한 곡 더

아무 노래나 일단
La-la-la, la-la-la, la-la-la-la
La-la-la, la-la-la, la-la-la-la (You ain't gonna get a day like this)
아무 노래 아무 노래 아무 노래나 틀어봐
아무 노래 아무 노래 아무 노래나 틀어봐 (Yeah)
아무 노래 (ooh) 아무 노래 아무 노래나 틀어봐
아무 노래 아무 노래 아무 노래나 K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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