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0시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February 2022)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S22 시리즈와 탭 S8 시리즈의 출시가 예상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출시가 되었다. 과연 어떻게 출시가 됐는지 그럼 지금부터 함께 간단히 정리해보자.
시작은 갤럭시 S22 와 S22 Plus 모델. 언제나처럼 갤럭시의 장점인 카메라 화질에 대한 어필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바로 다음에 소개 할 Ultra 모델을 위해서 인지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설명은 짧게 하고 넘어갔다.
전작과 동일한 플랫 디자인에 각각 6.1인치 / 6.6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출시가는 달러 기준, 기본 모델 S22 는 799달러 / 플러스 모델은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원화 기준 999,990원 / 1,199,000원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참고만 하시길)
출시 용량은 128GB 스토리지에 8GB 램 혹은 256GB 스토리지에 8GB 램 두가지로 출시됐다.
출시 색상은 팬텀블랙(Phantom Black), 팬텀화이트(Phantom White), 그린(Green), 핑크골드(Pink Gold) 4가지 색상에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경우 추가로 그래파이트(Graphite), 크림(Cream), 스카이블루(Sky Blue), 바이올렛(Violet) 4가지 유니크한 색상을 더해 총 8가지 선택지가 있다.
사전예약일은 한국 시간 기준 10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받고 25일부터 사용해볼 수 있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업그레이드의 폭이 적다는 걸 삼성도 인지했는지, 귀여운 액세서리도 같이 소개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전략인 것 같은데, 귀여워서 많이 팔릴 것 같다.
다음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었던 S22 Ultra 모델.
이번 모델부터 노트 시리즈가 사라지고 S 모델로 통합될 거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 루머가 들어 맞았다.
전작 S21 울트라에서도 S펜을 추가 엑세서리로 사용할 수는 있었지만 내장되는 방식이 아니었다면, 이번에는 내장이 되게끔 설계가 바껴서 오히려 S 시리즈 라기 보단 S22 노트라는 느낌이 강했다.
사실 전작에서는 S21 과 플러스 모델, 울트라 모델의 차이가 크진 않았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울트라 모델과 급 나누기를 한 모습이 보인다. 기본모델, 플러스모델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 뒷면 디자인도 기존처럼 카메라 섬 형식이 아닌 다시 카툭튀 디자인으로 변경됐는데, 개인적인 디자인 취향으로는 카메라 섬이 더 낫지 않나 싶다.
크기는 전작과 동일한 엣지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6.8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출시가는 달러 기준, 1199.99달러 ~ 1599.99달러의 가격을 가진다.
(원화 기준 256GB 1,452,000원 / 512GB 1,592,400원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참고만 하시길)
출시 용량은 128GB 스토리지에 8GB 램 혹은 256GB, 512GB, 1TB 스토리지에 12GB 램 총 4가지로 출시됐다.
출시 색상은 버건디(Burgundy), 팬텀블랙(Phantom Black), 팬텀화이트(Phantom White), 그린(Green) 4가지 색상에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경우 추가로 그래파이트(Graphite), 스카이블루(Sky Blue), 레드(Red) 3가지 유니크한 색상을 더해 총 7가지 선택지가 있다.
사전예약일은 기본 모델과 마찬가지로 한국 시간 기준 10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받고 25일부터 사용해볼 수 있다.
태블릿 덕후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갤럭시 탭 S8 시리즈.
작년에 반도체 수급 문제때문에 탭 S7시리즈의 WIFI 모델이 먼저 나온 LTE 모델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성능은 더 뛰어나게 출시됐다. 소위 족보를 꼬이게 만들어서 초기 LTE 모델을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욕을 먹었었다. 그리고 삼성에서도 이런 점을 의식했는지 이번에는 한번에 3개의 사이즈를 동시에 공개했다.
처음 출시되는 울트라 사이즈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14.6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최근에서야 그것도 프로모델에서 miniLED라는 말장난식 LCD 디스플레이를 달고 판매하고 있는 반면, 갤럭시 탭은 출시 초창기부터 쭉 OLED 패널을 달고 출시중이다. 올레드 패널의 장점이야 내가 굳이 여기서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분은 다 아실테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사이즈는 각각 탭 S8 11인치 / 플러스 12.4인치 / 울트라 14.6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진다.
출시가는 달러 기준, 기본 모델 S8은 699달러 / 플러스 모델은 899달러 / 울트라 모델은 1,099달러 부터 시작한다.
(원화 기준 899,990원 / 1,099,000원 / 1,299,000원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참고만 하시길)
출시 용량은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128GB 스토리지에 8GB 램 혹은 256GB 스토리지에 8GB 램 두가지로 출시됐다. 울트라 모델은 128GB 스토리지에 8GB 램 혹은 256GB 스토리지에 12GB 램 혹은 512GB 스토리지에 16GB 램으로 총 3가지 옵션으로 출시됐다.
출시 색상은 그래파이트(Graphite), 실버(Silver), 핑크골드(Pink Gold) 3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사전예약일은 한국 시간 기준 10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받고 25일부터 사용해볼 수 있다.
추가로 탭 S8 시리즈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할 시 북 커버 키보드도 제공한다고 한다.
삼성 OS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모습과 친환경 패키징을 홍보하는 모습은 애플의 모습과 상당히 비슷해보였다. 안드로이드 초창기 시절에는 삼성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보다는 하드웨어 성능을 중요시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제품의 실질적인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이야기. 요즘 ONE UI 를 보면 굉장히 미려하고 아름답다.
OS에 힘을 싣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또하나의 장면. OS업데이트를 총 4번이나 지원한다고 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그리고 삼성의 경우 출시하는 제품이 다양해서 메이저 OS업데이트를 4차례나 지원한다는게 iOS업데이트와는 근본적으로 결이 다르게 더 어려운 일이다. 통상 1년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진행하니 최소 4년을 지원한다는 셈인데, 이점은 대단한 것 같다. 물론... 2016년에 출시된 아이폰6S가 아직까지 iOS 업데이트를 받는 걸 보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지만, 출시되는 제품 개수가 다른 걸 생각하면 삼성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니, 삼성 개발자분들이 대단하다고 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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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22 기본 모델이나 플러스 모델 사이즈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큰 업그레이드가 없어서, 차라리 색상도 조금 더 산뜻하고 가격도 많이 떨어진 S21 모델로 가는 게 어떨까 싶다.
가장 큰 사이즈를 원하시거나 혹은 기존에 노트시리즈를 만족스럽게 사용하셨다면 S22 울트라 모델로 구매하시는 게 괜찮은 선택이지 싶다.
탭 S8 시리즈는 특히 울트라 사이즈는 처음 나오는 큰 사이즈이기 때문에 이왕 구매하실 거면 사전예약으로 키보드도 사은품으로 받고 구매하는게 현명한 선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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