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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워킹홀리데이/정보 공유

영국 임시숙소 예약하기, 런던 소호스텔(SoHostel)

by Brand1st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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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머물 곳이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나를 포함한 영국이 처음인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숙소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기때문에 영국에 도착해서 구하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영국에서 살 장기숙소를 구하기에 앞서 임시로 살 단기숙소를 찾아야한다. 머물 수 있는 숙소의 종류는 크게 3가지 정도가 되는데 호텔, 임대숙소 그리고 호스텔이 있다.

 

유학원 선생님이 조언해주시길 처음 구하는 임시숙소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런던 중심부(1 Zone)로 1~2주 내의 기간으로 임시숙소를 구하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BRP를 수령하기도 수월하고, 초창기에 다니게 될 어학원도 근처에 있기 때문에 그 주위에 익숙해 지는게 중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러한 이유로 런던 중심부 위주로 숙소를 찾아봤는데, 우선 비용적인 측면때문에 호텔은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선택지에서 사라졌고, 에어비앤비(Airbnb)에서 임대숙소 위주로 찾아봤다. 막상 찾아보니 임대숙소는 위치가 괜찮으면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가격이 저렴하면 위치가 너무 멀어져서 별로더라. 런던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은 '최소' 1박당 10만원이상. 최소한 일주일의 기간을 두고 장기숙소로 머물 곳을 찾으러, 뷰잉하러 다녀야하는데 그럼 7박에 '최소' 70~80만원 수준이다(비싼 곳은 1박당 20~30만원씩 하기도한다...)

 

나중에 가면 기억도 안날 임시숙소에 거의 장기숙소 한달 Rent비를 낸다는게 아까워서, 한참을 고민하던 차에 블로그 이웃분께서 유스호스텔도 나쁘지 않다는 조언에 찾아봤는데, 확실히 가격적인 측면에선 나쁘지 않았다. 처음에 찾아봤을 때는 18인 혼성 도미토리(상상만 해도 핵불편...) 이런 곳만 떠서 몰랐는데, 좀 더 알아보니 6인, 4인 등 비교적 인원이 적은 방들도 있었다. Booking.com 이라는 앱을 통해서 검색을 했고 여러 호스텔중에서 위치랑 평점 등을 고려해서 3군데 정도로 추렸는데 Generator London, Smart Russell Square Hostel, SoHostel 이렇게 3곳이 후보군에 올랐다.

 

 

내가 결정한 곳은 그중에서도 한국 사람들 리뷰도 많고 평점도 높은 소호스텔(SoHostel).

런던 Soho 지역에 위치해서 이름도 SoHostel 이다.

https://g.page/SoHostelLondon?share

 

사진은 어차피 연출 사진이라 깨끗하고 넓게 나온 사진들만 보여지겠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봤을 땐 꽤나 쾌적해 보이고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또 위치적으로도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 빅벤(Big Ben), 버킹엄궁전(Buckingham Palace) 등 영국에 오면 꼭 가봐야하는 랜드마크들이 가까이에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인 것 같다.

 

평점은 8.1로 다른 숙소들에 비해 다소 높은 점수에, 리뷰들도 대체로 위치가 접근성이 좋고 깨끗하다는 평이 많았다. 물론 중간중간에 소음이나 불친절한 직원때문에 불만족스럽다는 리뷰도 보였지만, 뭐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거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대체로 리뷰가 괜찮은 것 같아 이곳으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임대숙소를 찾아봤을 때와 비교해보면 거의 1/3에서 1/4 수준. 거기에 내가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항상 하는 프로모션인지는 모르겠는데 모바일 부킹 특별 할인이니 뭐니 해서 4인실을 특가로 굉장히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뭐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4인실이 오히려 작은편이라서 6인실이나 8인실로 예약하는게 캐리어도 펼칠 공간도 있고 좋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이미 예약해버린 뒤라 그냥 뒀다).

 

더 알아보지 않고 귀찮아서 에어비앤비로 대충 구했으면 후회했을 것 같은데, 조금 손품(?)을 판 대가가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뭐 막상 이용해보고 내가 몰랐던 이유로 후회할 수도 있지만, 우선은 만족스럽게 잘 구한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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