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디자인9 나는 오퍼레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 디자인을 하다보면 오퍼레이터가 되지말고 디자이너가 되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생각없이 손만 움직이는 작업이 아닌 고민하고 디자인을 하라는 의미의 말이다. 하지만 디자이너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하는 주제라서 제목을 이렇게 적어봤다. 나의 경험이 들어간 꽤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를 잘 봤던 나는 유행하던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를 선물로 받았고 나는 그 디자인에 빠져들었다. 이노 디자인의 대표인 김영세 디자이너와 함께 아이리버의 최전성기 시절이었다. 당시엔 '디자인'이라는 단어 자체도 낯선 시기. 이런게 디자인이구나 라는 걸 깨닫고, 그때부터 내 꿈은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었다. 나는 막연하게 멋진 디자인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공부를 하다가 .. 2022. 7. 18. 디자이너 필수 웹사이트 10 - 드리블(dribbble) 해외 디자인 레퍼런스 사이트 3대장 중 마지막, 드리블이다. 세 곳다 디자인 레퍼런스를 위한 웹사이트 이지만 핀터레스트, 비핸스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비핸스가 여러 분야의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다면, 드리블은 그중에서도 특히 웹이나 UX/UI 쪽 포트폴리오에 강점을 가지는 것 같다. 비핸스나 드리블에 올라온 전 세계에서도 수준급인 포트폴리오들을 보다 보면, 내 작업물에 대해 회의감이 올 때가 많을 정도로 포트폴리오의 퀄리티가 높다. 물론 이 때문에 기죽을 필요는 없다.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내 주위의 모든 디자이너도 비핸스나 드리블을 보면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고 하니 여러분들만의 문제는 아닌 듯싶다. 분류는 디자인 레퍼런스 웹사이트로 했지만, 드리블 자체적으로는 거대한 디자인 커뮤니티를.. 2022. 7. 8. 디자이너 필수 웹사이트 09 - 비핸스(Behance) 어도비에서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다. 아무래도 어도비가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보니, 스톡 사이트(어도비 스톡), 폰트(어도비 폰트), 컬러(어도비 컬러)에 이어 포트폴리오 사이트(비핸스)까지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웹사이트를 운영하지만 그러면서도 다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플랫폼이라서 그런지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핀터레스트가 약간 정제되지 않은 이미지를 골라서 저장하는 느낌이라면, 비핸스는 이미 어느 정도 퀄리티를 확보한 상태의 포트폴리오가 전시되어 있다. 한 번씩 감상하다 보면 푹 빠져서 순식간에 몇 시간씩 작품만 보다가 시간이 지나가기도 할 정도로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다.. 2022. 7. 7. 디자이너 필수 웹사이트 04 - 마이폰트(MyFonts) 마이폰트는 웹사이트 내에서 13만 개 이상의 폰트를 제공하고 있는 폰트 전용 웹사이트다. 개인적으로 마이폰트는 폰트계의 백화점 같은 느낌이 든다. 앞서 소개했던 크리에이티브 마켓의 폰트 버전 같은 느낌도 난다. 기본적으로 폰트를 스타일별로 구분해서 찾을 수도 있고, 유행하는 폰트, 새로 출시된 폰트, 인기 있는 폰트 등 다양한 분류별로 폰트를 찾아볼 수 있다. 단순히 폰트를 나열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폰트를 사용한 디자인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레퍼런스 측면에서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곳이다. 실제로 내가 다녔던 한 디자인 에이전시의 실장님께서는, 마이폰트에서 폰트를 사용하기도 하셨지만 해당 폰트를 어떤 식으로 사용하면 좋을지 레퍼런스 용도로도 잘 사용하셨다. 해.. 2022. 6. 30. [디자이너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웹사이트] 전자책 출간 이벤트! 안녕하세요 Brand-1st입니다. 지난번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전자책 발간 후,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전자책을 발간했습니다! (이벤트 참여는 포스팅 맨 아래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맨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https://brand-1st.tistory.com/143?category=1052288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정리 모음집 할인 구매 방법! 안녕하세요. Brand-1st입니다. 지난번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정리 모음집 전자책 발간 기념으로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 brand-1st.tist.. 2022. 6. 20. 디자인 회사 소개, 추천 09 -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다섯명으로 시작한 스튜디오지만 포스팅을 위해 좀 찾아보니,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현재는 스튜디오가 3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회사라는 느낌보단 마음맞는 동기들끼리 만든 일종의 크루(?)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디자인 스튜디오라고 불리는 것 같다.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마음맞는 동기들과 이렇게 오랜시간 좋아하는 일을 하며 발전시켜나가고 회사를 운영한다는 사실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내게 주는 본받아 마땅한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피플이다. 다시 돌아온 디자인 회사 소개, 추천 시간! 이번에 소개할 디자인 회사는 바로 오디너리피플(Ordinary-People). 지난번에 소개한 fnt와 마찬가지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고, 결이 비슷한 듯 하지만 상업적인 느낌보다는 .. 2022. 5. 4. 디자인 회사 소개, 추천 04 - 스튜디오 에프앤티(Studio fnt) 4번째 소개할 디자인 회사는 바로 스튜디오 fnt. 디자인 에이전시와 스튜디오를 명확하게 구분짓는 기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소규모'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디자인 회사를 디자인 스튜디오라고 부르는 것 같다. 물론 디자인 에이전시라고 불리는 곳들도 소규모로 운영되긴 하지만 스튜디오는 정말 소수 정예의 인원들로 실험적인 디자인을 하는 곳들을 스튜디오라고 사람들은 일컫곤 한다. 그에 반하면 에이전시는 어느정도 회사의 모습을 띄며 조금 덜 실험적이고, 약간 더 상업적인 느낌?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이런 차이가 있다는 걸 말하는 것 뿐이다. fnt도 그러하다. 3명의 공동대표, 김희경, 이재민, 길우경이 2006년에 차린 fnt는 3명의 대표를 중심으로 굉장히 실험적인 그래픽 작업들을 진행한.. 2022. 4. 21.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정리 모음집 할인 구매 방법! 안녕하세요. Brand-1st입니다. 지난번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정리 모음집 전자책 발간 기념으로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https://brand-1st.tistory.com/138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전자책 출간 이벤트! 안녕하세요 Brand-1st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 본업과 관련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무슨 이유에서 이 포스팅을 올리냐하면 이번에 제가 전자책을 출시하게 되어서 이벤트 포스 brand-1st.tistory.com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보답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한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그건 바로!.. 2022. 4. 11.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 전자책 출간 이벤트! 안녕하세요 Brand-1st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 본업과 관련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무슨 이유에서 이 포스팅을 올리냐하면 이번에 제가 전자책을 출시하게 되어서 이벤트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취업 전선으로 뛰어들던 당시 디자인을 전공한 저 조차도 우리나라에 알고있는 디자인 회사가 많이 없었고, 그냥 사람인, 잡코리아에 검색해서 뜨는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조금만 더 정보를 많이 알고 있었다면 절대 가지 않았을 그런 회사를 2년 가까이 다니고 큰 후회를 했습니다. 제가 느꼈던 불안함과 불편함을 많은 사람들이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꾸준히 모아뒀던 국내 200곳 이상의 디자인 에이전시, 디자인 스튜디오를 정리하여 전자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이 전자책은 하나의 .. 2022. 3.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