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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레드버블 12월 수익 정산의 시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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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 판매가 많이 늘어나서 내심 12월달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길 바랬는데, 12월은 판매가 뚝 떨어졌다. 아무래도 11월 판매가 많이 늘어난 건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이 가장 컸었던 것 같다.
외국에 나와 생활 해보니 우리 생각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대하는 태도가 더욱 진심임을 느꼈다. 우리나라에서도 물론 크리스마스에 문을 닫는 식당들이 있긴 하지만, 보통은 대목이라 생각하거나 혹은 그냥 하루 쉬는 날쯤으로 생각해서 영업하는 곳이 꽤나 많은데, 이곳에선 국가 차원(?)에서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대중교통도 모두 운행하지 않고 거기에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2주간 연휴를 가진다. 이 시기에는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이들의 중요한 문화 인 것처럼 보인다. Anyway! 이러한 이유로 판매가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나의 추측과 함께 레드버블 12월 수익을 정산한다.
갯수로는 총 8개를 판매했다. 6개월 정도 운영해보니, 대충 많이 팔리는 품목이 어떤건지 가늠할 수 있게 되었고 이번달에 품목별로 마진을 조금 조정해봤다. 처음 레드버블에 제품을 올리면 기본 값으로 마진이 20%로 설정이 되어있는데, 판매가가 낮은 제품, 예를 들어 Postcard 같은 경우는 판매가가 1.39달러에 마진은 20%인 0.23달러뿐이다. 이런 경우 마진을 조금 높여 판매가를 조금 올린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저항은 크지 않을 거라 생각하여, 마진을 50프로까지 올린다고 하더라도 판매가는 1.74달러에 마진은 0.58달러로 두배 이상 늘어난다. 이렇게 품목별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적정한 가격과 마진을 고려하여 설정하면,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다.
12월 총판매 25.21달러 - 수익 5.01달러다.
12월 수익은 미미하지만 연말이라는 특수성도 있고, 이제 겨우 시작한지 6개월 되었다. 지금 현재(2021년 12월 31일) 내 샵에는 207개의 디자인이 업로드 되어있는데, 흔히 POD서비스를 추천하면서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가 디자인을 100개는 업로드해야 판매가 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수치인 것 같다. 그리고 지금시점에서 내가 느끼기에 어느정도 유의미한 판매 수치가 나오기 위해선 1000개 정도의 디자인은 업로드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디자인 퀄리티에 따라서 혹은 홍보, 마케팅 능력에 따라서 100개 혹은 그 이하의 디자인으로도 충분히 높은 수익을 내는 분들은 많을 거라 생각한다. 순전히 이는 내 기준에서 말씀드리는 부분이다.
21년 하반기 레드버블 성적표다. 아직 정산이 안된 몇달러가 더 있긴 한데 거의 엇비슷하긴 하다. 내년에도 매달 초에 레드버블 정산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월 100달러의 파이프라인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디자인 업로드 및 매달 포스팅을 이어 갈 생각이고, 목표가 달성되면 정산 포스팅을 종료할까 생각중이다. 포스팅을 종료하는 그 시점까지 내년에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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