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핀터레스트(Pinterest) 포스트는 소개 글에 가까웠다면,
이번 포스트는 핀터레스트 활용법? 꿀팁? 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그룹보드(Group Board)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핀터레스트는 기본적으로 내가 모으고 싶은 이미지들을 저장(Pin) 해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데,
이때 그냥 구분 없이 저장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정리를 해서 저장하고 싶다면 보드(Board)라는 걸 사용하면 된다.
내가 저장한 이미지들이 컴퓨터 파일이라고 한다면, 보드는 컴퓨터 폴더 같은 개념이다.
예를 들어 난 하는 일이 디자인이기 때문에, 위의 이미지처럼 보드 별로 저장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분류해서 저장해서
필요할 때마다 해당 보드에서 이미지를 찾는 방식으로 분류를 해놨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두면 내가 핀터레스트를 활용할 때는 물론 편리하고, 다른 사람들이 내 보드를 보고서 마음에 들어서 내가 저장한 이미지를 저장을 하거나 팔로우를 할 수도 있다. 사실 이렇게 이미지를 분류만 잘 해놔도 계정을 관리하는데 한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룹보드(Group Board)라는 것을 이용하면 좋다. 그룹보드는 진짜 말 그대로 그룹보드다. 나 혼자 보드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이 하나의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미지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보드를 뜻한다.
그럼 그룹보드를 사용하면 무슨 점이 좋을까? 바로 노출의 빈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나 혼자만 보드를 관리한다면 굉장히 제한된 인원들(주로 팔로워)에게만 내 이미지들이 노출되게 된다. 하지만 그룹보드를 운영하게 되면, 노출의 확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내가 저장한 이미지가 다른 참여자의 팔로워들에게도 노출이 되기 때문이다.
위의 이미지는 내가 참가되어 있는 그룹보드들 중에 가장 팔로워가 많은 그룹보드인데, 이 보드의 팔로워가 무려 62만 명이 넘어간다.
실제로 이런 보드에 내가 이미지를 직접 저장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노출이 이뤄진다.(물론 이렇게 잘 관리되는 그룹보드일 수록 홍보를 철저하게 막는 편이다. 그래서 교묘하게 홍보가 아닌 척 홍보를 한다...),(또 오직 홍보만을 위한 그룹보드들도 굉장히 넘쳐나는데 이런 곳은 오히려 홍보하는 사람들만 많고 보는 사람들은 많이 없어서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내가 이미지를 저장해서 단일 이미지로는 가장 많은 노출을 한 곳도 이 그룹보드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보통 내 개인 보드에 이미지를 저장할 경우 30회 내외의 노출이 이뤄지는 걸 생각했을 때, 2800번 이상의 노출은 가히 놀랄만한 수치다.
근데 사실 유독 이 그룹보드가 사람이 많은 곳일 뿐, 작은 규모의 그룹보드들이 훨씬 많다.
또 그룹보드라고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당 보드의 주인이 직접 초대를 해야 참여할 수 있는 보드도 있고, 반대로 참여자가 요청을 해서 들어갈 수 있는 보드도 존재한다.
그럼 이런 그룹보드는 어디서 찾을까? 바로 핀그루피라는 웹사이트이다. https://pingroupie.com/
실제로 핀터레스트를 돌아다니면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그룹보드를 찾는 건 정말 쉽지 않은데,
이 웹사이트는 검색을 통해서 내가 찾고자 하는 그룹보드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해준다.
우선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이 뜨는데,
내가 찾고자 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팔로워 수, 보드 참여자 수, 90일간 팔로워 수 증가, 90일간 보드 참여자 수 증가 등으로 보드를 정렬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능들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검색창 옆에 있는 Request To Join Button(보드 참여 요청 버튼) 토글 버튼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그룹보드라고 해서 모두가 다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정말 소수에 의해서만 운영되는 보드가 있기도 하고, 1000명 이상의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미지를 저장하며 운영할 수 있는 보드도 있다. 이러한 보드에 참가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보드 참여 요청 버튼'이 있는 보드가 참가하기 쉬울 것이다.
두 번째는 검색창 바로 밑에 있는 박스에서 Collaborator Growth 90 Days(90일간 보드 참여자 수 증가)이다. 팔로워가 10만 20만이 넘어가는 큰 그룹보드들이라도 90일간 보드 참여자를 전혀 추가하지 않는 보드들이라면, 사실상 그 그룹보드는 참여할 수 없는 보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90일간 보드 참여자가 늘어난 보드를 위주로 가입 요청을 한다면 보다 쉽게 해당 보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그룹보드에 참가해서 노출을 늘리는 방법도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만든 보드를 직접 그룹보드로 만들어서 사람들을 끌어오는 것이다. 내 보드가 그룹보드가 되면 더 주인의식을 가지고 보드를 운영하게 되고, 홍보효과도 더 커져서 사람을 끌어모으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이렇게 적고 보니 핀터레스트 하나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홍보하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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