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레드버블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계시는 혹은 할 예정이신 분들은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페이팔(Paypal)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https://www.paypal.com/kr/business
페이팔은 1998년 만들어진 미국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만들어진지 20년도 더 지난 서비스라 전혀 '간편'하지 않다고 하나, Active X를 겪어온 한국인 입장에선 너무나 '간편'한 편이다.)
조금은 TMI지만, 지금은 테슬라, 도지코인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99년에 인수해서 세운 회사로도 유명하다.
나는 사실 지금보다 좀 예전부터 페이팔을 사용하고 있었다.
2015년도 쯤 페이팔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접근이 용이해졌고,
그 당시 무렵 해외직구가 붐이어서 나도 해외직구를 하기 위해 가입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내가 가입할 당시에는 한국에서 정식 페이팔(소위 정팔, 한국 페이팔에서 가입)로 가입하면 직구로 제품을 구매할 수 없고,
변칙 페이팔(소위 변팔, 미국에서 계정을 만드는 것처럼 가짜로 가입)로 가입을 해야 직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것들이 많이 해소돼서 안전하게 정팔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물론 여전히 미국 애플 공홈에선 애플 제품은 정팔로 구매 불가능)
변팔로 가입했다가 계정이 정지되거나 삭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는 게 좋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가입 절차를 한번 알아보자. 나도 가입은 오랜만이라 포스트를 위해 다시 한번 찾아봤다.
사실 정팔로 가입한다면 내가 가입할 당시처럼 한글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거나 하지 않아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해외 직구를 위주로 하실 분이라면 첫 번째를 선택,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실 분이라면 두 번째를 선택하면 되겠다.
두 번째로 해도 구매도 가능하고, 어차피 글로벌 판매도 겸 할 테니 두 번째로 선택.
두 번째를 선택하면 사용 용도를 묻는 화면이 나타나는데, 적당히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등록하고자 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소랑 이름은 영문으로 기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이버에 '영문 주소 변환기'라고 검색하면 손쉽게 영문 주소로 변환할 수 있다.
난 원래 사용하고 있는 페이팔 계정이 있어서, 그다음 화면으론 넘어가진 못했지만
핸드폰으로 가입을 위한 코드를 전송받고 입력하면 가입은 완료된다.
나는 가입해서 사용한 지 오래됐고, 또 따로 달러를 송금 받고 있어서 뭐가 잔뜩 뜨지만
처음 가입하고 나면 덩그러니 아무것도 뜨지 않을 것이다.
우측 상단에 '결제하기 및 결제받기'를 클릭해서 송금 받을 한국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역시 처음 하면 아무것도 뜨지 않을 것이다. 화면 중간쯤에 '새 은행 연결'을 클릭.
은행 이름 칸예 돈을 송금 받고자 하는 자신의 은행을 입력하면 코드는 자동으로 생성된다.
나도 가입할 때 당좌 / 예금 이 무슨 차이인지 몰라서 한참 헤맸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상관 없다.
그냥 당좌로 선택하고 진행하자. 계좌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페이팔 가입 및 설정이 모두 완료된다.
이제 자신이 온라인 샵을 가지고 있다면, 송금 받을 계좌에 자신의 페이팔 아이디를 기입하면 해당 계좌로 달러를 송금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이베이나 아마존 같은 곳에서 해외 직구를 하고 싶다면, 해당 계좌로 결제를 할 수 있다.(물론 잔고가 있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서비스라 어느 플랫폼을 가도 대부분 다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하다 보면 좀 깡패 같은 페이팔 정책에 조금 짜증 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정팔로 가입 시 내 페이팔 계좌에는 달러로 돈이 있어도 무조건 한국 계좌로 송금 시에는 무조건 원화로 이체가 된다는 점이나
이체 시 환율 수수료를 너무 많이 뗀다는 점(15만원 미만 1500원의 수수료, 그 이상일 경우 1달러당 40~50원 내외로 떼 가는데 이게 1000불만 돼도 4~5만원이다...), 결제 통화를 잘못 설정 시 최대 3중환전 수수료를 내야 하는 점, 그리고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불합리한 계정 정지 사례들이 많다는 점 등 여러모로 억울한 점이 많지만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대안으로 페이오니아 같은 서비스도 있지만 아직은 페이팔만큼 넓게 사용되는 편이 아니다 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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